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노력,
그것이 메이의 진단입니다.
치료 방향은 마취하 진단이 끝난 직후, 환자가 수술대에
누운 상태에서 보호자분과 함께 상의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그 짧은 순간, 보호자분은 처음 접하는
방사선 사진과 설명을 듣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너무도 무거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수의사는 구강방사선과 탐침 결과를 통해
진단하고, 상태를 파악할 수 있지만, 2차원 영상만으로는
비전문가인 보호자분이 이해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메이는 콘빔 CT(CBCT)를 사용합니다.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환자의 구강 상태를
빠르고 명확하게 보여드리며, 치료 옵션의 장단점을 함께 살펴보고
보호자분께서 충분히 이해하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콘빔 CT는 수의사에게도 구강방사선으로는 보이지 않는
디테일을 보여주어 정확하고 세밀한 수술 계획을 가능하게 합니다.
진정한 진단이란
단순히 '보이는 것'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보려는 노력이라고 믿습니다.
그것이 메이가 진단을 대하는 기본 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