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 주 질 환


치주질환을 이해하려면 먼저 '치주'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치주는 치아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주위 조직을 말하며,
다음의 네 가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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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조골 : 치아를 잡아주는 잇몸뼈
치주인대 : 치아와 치조골을 연결하는 인대
백악질 : 치아 뿌리를 감싸고 있는 조직
치은 : 잇몸뼈를 덮고 있는 연조직

치주질환은 이러한 치주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된 원인은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세균막인 플라그입니다.


💡치주질환의 진행과정

 1단계. 치은염(Gingivitis)
잇몸이 붓고, 붉어지며 양치 시 출혈 발생.
아직 치주조직 손상이 없는 가역적 상태(reversible)로,
스케일링과 치료로 회복 가능. 

2단계. 치주염(Periodontitis)
치료없이 방치될 경우 치주조직의 손실 시작.
치주낭(periodontal pocket)이 형성되고, 이곳에 세균이 번식 됨.
지속되면 염증이 악화되며, 치조골이 파괴되고,
결국 치아가 흔들리거나 탈락하게 됨.
이 단계는 비가역적(irreversible) 손상이 진행되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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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g  >

고양이.png<   Cat  >



💡예방과 유지관리의 핵심
 
From Symptomatic Therapy to Causal Therapy.
증상 중심의 치료에서 원인 제거 중심의 치료로 전환.
그 핵심은 바로 플라그 제거 즉, 정확한 양치질 습관입니다.


💡비수술적 치주치료 VS 수술적 치주치료

치주질환이 발생하면 단순한 스케일링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치과 전문 수의사의 개입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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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으로 생긴 치주낭, 왜 치료가 중요한가

치주염으로 인해 형성된 치주낭(periodontal pocket)을 방치하면,
아무리 깨끗하게 스케일링을 하더라도 그 속에 세균(플라그)이
다시 저류되며 치주조직 파괴와 차주낭의 악화를 반복하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따라서 치주치료의 핵심은 치주낭을 줄이고,
양치질로 관리 가능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에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주치료

치주낭의 깊이가 깊지 않은 경우에는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초음파 스케일러, 치주기구, 레이저 치주치료기,
항생제 연고 등을 이용하여 비수술적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 방법은 치주조직의 재생을 유도하고, 치주낭의 깊이를 줄여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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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적 치주치료
 
치주낭이 깊은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잇몸을 절개하여 세균막과 치석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제거하고, 염증조직을 정리한 뒤 잇몸을 재배열 하거나
유도조직재생술(Guided Tissue Regeneration, GTR)등을 통해
근본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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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방법의 결정

치료 방식은 단순히 깊이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구강 내 탐침을 통한
치주낭 평가(마취 하 탐침 검사), 구강방사선 촬영, 콘빔CT(CBCT) 등
영상학적 진단과 같은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