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치료(Prosthodontic Treatment)는
깨진 치아나 손상된 부분을 인공 보철물(크라운 등)로
덮어 기능을 회복하고, 치아를 더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치료입니다. 사람에서도 흔히 하는 치료로
근관치료(신경치료) 후 약해진 치아를 보호할 때 주로 시행됩니다.
💡메이의 보철치료 무엇이 다른가요?
우리는 '심미'가 아닌 '건강유지'를 추구합니다.
사람의 보철치료는 잇몸선에 딱 맞는 equi-gingival 또는
잇몸 아래로 들어가는 subgingival margin을 추구합니다.
이는 외관상 더 예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보철물과 치아 경계(Margin) 부위는 무조건
세균이 침착되기 쉽고, 그로 인해 치주염이나 잇몸퇴축이
유발되기 쉽다는 점입니다. 사람은 하루에 두세 번 아주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며 이를 관리하지만, 반려동물은 스스로 양치를
하지 못하고, 보호자가 최선을 다해도 그 한계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수의치과에서는
치은 위 보철(supragingival margin)을 원칙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저희 메이도 이 철학을 철저히 따르고 있습니다.
💡왜 Supragingival margin이 더 나은가요?
✔ 칫솔질이 가능한 위치에 보철 경계가 위치하여
플라그 축적이 적고, 보호자가 관리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 잇몸 손상 및 치주염 발생 위험 감소
✔ 치은염 발생 시 조기 관찰 및 대응 가능
✔ 장기적으로 건강한 치주 유지에 유리
💡보철치료는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 보호자 대상 양치 교육 : 보철물 주변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정기검진 시 직접 보여드리고, 자세한 방법을 안내합니다.
✔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사 : 6개월~1년 주기의 방사선 촬영과
구강 내 평가를 통해 보철물 주변 치주 상태를 계속 확인합니다.
💡메이의 보철치료는 근관치료의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 후에만 진행합니다.
보철치료를 위해서는 치아를 일정 부분 삭제(깎는 과정)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치수에 열 자극과 기계 자극이 가해지기 때문에
치수(신경)가 살아있는 치아에 보철을 하게 되면
치수염 발생, 반려동물의 식욕 저하나 특정 음식 기피,
지속적인 이물감이나 압통, 보호자는 느끼지 못하는
불편감, 스트레스 누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이는 근관치료의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 후에만 보철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메이는 보호자의 시선이 아닌,
말 못하는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아 삭제 후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통증이나
감각의 변화를 말로 표현할 수 없고, 행동 변화로 드러나는
불편함은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불편함을 고려하여 필요한 치료만
올바른 순서로, 확실하게 시행합니다.
겉모습이 아닌 치아와 잇몸의 건강한 공존을 우선하며,
Supragingival margin을 원칙으로 근관치료 성공이
확인된 치아 중에 효과적인 양치질 협조가 가능하고,
보철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만 보철을 추천합니다.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숨겨진 보철보다,
보호자가 관리할 수 있고, 건강하게 유지 할 수 있는 보철이
반려동물에게는 더욱 안전합니다.